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17회에서는 함께 애칭을 정하는 강훈재(이상우)와 이진애(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애는 야근하는 훈재를 위해 야식을 싸서 회사를 찾았다. 훈재는 진애와 함께 야식을 먹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훈재는 자신에게 여전히 “강 기사님”이라고 부르는 진애의 호칭에 하던 행동을 멈췄다.
이어 훈재는 진애를 따라다니는 윤상혁(송종호)를 언급하며 “왜 그쪽은 오빠고 나는 강기사에요?”라고 발끈했다. 진애는 “그럼 뭐라고 해요? 이 나이에 오빠라고 하기도 그렇고”라며 머뭇거렸다.
이에 훈재는 “상혁 오빠는 되는데 훈재 오빠는 왜 안 되는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진애는 “그 오빠는 옛날부터 오빠라고 했으니까. 형규 오빠랑 같은 맥락이죠”라고 해명했지만 훈재는 “아무튼 나도 바꿔줘요”라고 무작정 떼를 썼다.
진애는 “그럼 나도 뚝딱이 총각이라 부를까요?”라고 장난을 쳤고 훈재는 “싫어요. 긴장돼요. 어머니 생각나서”라며 고개를 저었다. 진애는 그런 훈재를 놀리며 “그럼 뚝기사님? 뚝씨? 뚝씨가 좋겠다”며 장난을 쳤다.
훈재는 진애에게 “그럼 차라리 뚝오빠라고 불러요. 아니면 딱오빠?”라며 오빠 호칭에 욕심을 내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