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리아 바겐세일] 코앞 다가온 유커 700만 시대 '기대와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커 재방문율 떨어져…"기업 의지와 상관 없는 변수가 너무 많다"

[뉴스핌=강필성 함지현 기자] 중국인 관광객을 일컫는 중국어 ‘유커(遊客)’는 이제 국내에서 일반 명사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유커의 방문이 부쩍 늘어나며 국내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층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유커들의 '귀환'이 본격화 되면서 관련 사업도 요동치고 있다. 유커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당장 매출은 물론, 미래 성장성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여행, 면세점, 호텔업계 등이 앞다퉈 유커 모집에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올해 유커가 사상 최대인 7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유커에 대한 신중론도 적지 않다. 유커가 언제까지 늘기만 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유커로 인해 국내 경제 효과가 촉진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월평균 국내 방문 유커가 54만 명에 도달할 경우 국내 성장률을 약 0.2%포인트를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유커가 국내 방문에 이용하는 여행사, 머무는 호텔, 쇼핑을 위한 면세점 등이 주요 수혜 업종이다. 이밖에 식품, 화장품 등 유커가 선호하는 제품군도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가 앞다퉈 투자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유커 증가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성장요인을 선점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 상반기 서울 일반경쟁에 7곳,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14곳, 제주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3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의지를 보이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커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22만명이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283만명으로 27%증가했고, 2013년에는 432만명으로 52% 늘어났다. 2014년에는 612만 명으로 41.6% 증가했는데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중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올해 8월까지 누적 중국인 관광객이 376만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와 엔저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의 411만명에 못미치는 수치지만 곧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만 이어가면 조만간 유커 700만 시대를 넘어설 이란 분석이다. 유커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으리라는 기대도 여기에서 나온다.

이미 정부는 이달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하고 유통업계 2만6000개 업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를 고려한 행사다.

문제는 유커에 대한 기대감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유커가 언제까지 늘어날 것이냐는 신중론도 나온다. 유커의 방문이 꺾이게 된다면 당장 사업에 투자를 했던 업체들은 레드오션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또 다른 침체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유커의 재방문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커 중 첫 방문은 68.5%, 2회 방문 14.8%, 3회 방문 6%, 4회 이상 방문이 10.7%였다. 이 이후로는 ▲2012년 1회 방문 70.3%, 2회 방문 13.0%, 3회 방문 5.9%, 4회 이상 방문 10.9% ▲2013년 1회 방문 74.3%, 2회 방문 12.2%, 3회 방문 4.9%, 4회 이상 방문 8.7% ▲2014년 1회 방문 79.8%, 2회 방문 11.6%, 3회 방문 3.8%, 4회 방문 4.8%로 나타났다.

즉 처음 방문하는 비중만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다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는 무성의한 관광안내 서비스나 미온적인 관광 불평·불만 처리, 쇼핑·유흥오락 중심의 단순 관광행태 등이 꼽힌다.

뿐만 아니라 주변 경쟁국의 대중국 외교 갈등이나 환율변동, 중국 관광객 유치정책 등으로 인해 유커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주변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메르스와 일본의 엔저가 겹쳤던 6~8월 사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46만2248명, 57만6900명(잠정치), 59만1500명(잠정치)으로 지난해의 17만346명, 28만1309명, 25만3802보다 두배정도 늘었다.

유통기업 관계자는 “경영을 잘하면 실적이 올라가야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그렇지 않다”며 “국가 간 통상, 관계, 질병 등의 변수로 인해 관광객은 기업 의지와 상관없이 줄어들 수 있고 그 안에 있는 변수가 너무 많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