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리아 바겐세일] '득템'·'푸념'…호평·혹평 엇갈린 첫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화점 "기대 이상의 성과…매출 전년比 40% 신장"..일부 소비자 "살만한 물건 없다" 푸념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득템' 했죠. 원피스 싸게 팔길래 두 개 더 샀어요."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신문에 엄청 나오더니 다른 세일 기간하고 크게 다른게 뭔지 모르겠어요. 사람만 많네요."

침체됐던 유통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첫날의 분위기는 호평과 혹평이 엇갈렸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한창이던 당시보다 고객이 많아진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은 할인폭과 한정된 품목 등으로 인해 실망감을 토로한 고객들도 적지 않았다.

1일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이날 내린 비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고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그 중 백미는 면세점이 위치한 9층이었다. 다양한 행사상품을 보러 온 고객들과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고객들이 몰린 탓으로 보였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일~7일) 연휴가 시작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가장 눈에 띈 것은 화장품 매장이었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 브랜드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둘러 서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직원들은 연신 고객들에게 설명과 포장을 반복했다. 중국인 고객들이 건네받은 쇼핑백 안에 화장품이 하나만 들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했다.

화장품은 중국인이 한국에 들어오면 꼭 사가는 품목 중 하나다. 화장품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는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다는 얘기로 볼 수 있다. 매장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든 것은 맞다"면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때문인지, 세일 때문인지, 국경절 때문인지, 메르스가 끝나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방용품이나 아웃도어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할인 행사도 인기였다. 최대 70%까지 할인을 해주기도 한 이 곳에서 물건을 살펴보는 고객들의 눈길은 바빠보였다. 가을용 점퍼를 구매했다는 한 고객은 "어차피 살 것이었는데 싸게해준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며 "남들이 채가기 전에 낼름 골랐다"며 웃어보였다.

반면 이번 행사에 실망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평소 세일기간과 뭐가 다른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부터 할인되는 것 중에 "살만한 물건이 없다"는 푸념까지 나왔다.

실제로 1층 화장품 매장은 할인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층 역시 매장별로 가을 세일 수준의 할인만 했을 뿐이었다. 이때문이었는지 9층과는 달리 비교적 한산한 듯한 모습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주부 두 명은 "옷 말고는 살게 없다", "평소에도 30% 할인은 하지 않냐", "추석때 돈 많이 썼을텐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대폭 할인 해주는 품목이 너무 적은것 같다"며 "차라리 인터넷으로 사는게 나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고객 불만의 불똥은 애꿎은 직원들에게 튀기도 했다.

한 매장 직원은 "왜 할인을 안해주냐고 물어보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사람만 많지 정작 매출은 잘 안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비심리 자극을 위해 대대적으로 시작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가 미지근하게 출발한 가운데 남은 2주 동안 어느정도의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로 인해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출도 잘 나오고 고객도 많이 몰리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10월 2일에 비해 매출이 40%가량 신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가을 세일을 진행했기 때문에 세일 첫날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2일과 수치를 비교했다. 세일 첫날이던 10월 1일과 비교해도 약 10%의 매출증가가 있었다는게 롯데백화점측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