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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연준 금리동결, 미국 경제 불확실성만 키워"

기사입력 : 2015년09월20일 21:18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06:48

"금리동결 정당화 할 만한 이유 불충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로 금리는 자산버블을 키운다며 긴축 개시를 강조해온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불라드 총재 <출처=블룸버그>
19일(현지시각) 불라드 총재는 연준이 제로금리가 완전 고용에 가깝고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현 미국 상황에서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만족스러운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첫 인상 이후에도 금리는 계속해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기 부양과 궁극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고용과 물가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가 결국 다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이 (금리 동결 결정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흐리는 한편 미국 경제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준 내 표결권을 갖고 있지 않은 불라드 총재는 연준의 신속한 금리 인상을 꾸준히 주장해 온 인물 중 한 명이다.

지난주 17명의 연준 위원 중 13명은 연내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연준은 올해는 오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9월 금리 동결 결정이 막상막하였다며, 다만 자신은 "연내부터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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