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마켓 풋’에 걸렸다…월가 대응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동결 후 펀드매니저 이머징마켓 비중 축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과거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통화완화 정책이 금융시장을 부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연준이 ‘마켓 풋’에 붙들렸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널뛰기가 연준의 금리인상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눈길을 끄는 것은 16~17일 이틀간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기존의 제로 수준에서 동결한 뒤 월가 펀드 매니저들의 대응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머징마켓의 글로벌 자금 이탈 및 자산 가격 급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준이 뚜렷한 비둘기파 행보를 취했지만 매니저들은 이머징마켓 비중을 축소하는 데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이 위험자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버팀목이라는 기존의 인식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걸 앤 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로우 멀티애셋 펀드 헤드는 “지난달 글로벌 금융시장이 파열음을 낸 데 따라 연준이 성급한 금리인상을 경계하고 있다”며 “과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통화완화 정책으로 금융시장을 끌어올렸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금융시장의 급변동이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회의 결과가 나온 뒤 즉각 미국 주식 비중을 확대한 한편 영국과 유럽, 일본 주식 역시 비중을 확대했다”며 “반면 이머징마켓 주식은 비중을 대폭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도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와 유비에스(UBS) 웰스 매니지먼트 역시 이머징마켓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UBS의 사이먼 스마일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과 유로존, 그리고 일본의 경우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들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가 가시지 않은 데다 상품 수출국을 중심으로 이머징마켓 전반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선진국 증시가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역시 이달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이유로 글로벌 경제의 둔화와 중국 리스크를 제시했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의 탈리브 셰이크 이사는 “최근 4년간에 걸쳐 이머징마켓이 선진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고, 가까운 시일 안에 반전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투자가들은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중립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헨더슨의 매튜 비슬리 글로벌 주식 헤드는 “이익 성장이 없이는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뉴욕증시에 대해 일정 부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