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경제와 증시는 美 금리동결 '영향권 밖'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 가치 상승 공간 충분, 증시 영향도 제한적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현지시각)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이 것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FRB가 중국의 경제상황을 금리 동결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하면서 중국 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FRB는 금리동결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미국의)경제를 위축시키고, 단기적으로 디플레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해 금리동결을 결정했고, 향후 해외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동결 발표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재닛 옐런 FRB 의장은 “8월의 미국 금융시장은 차이나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그 파급은 신흥국에까지 미쳤다”고 지적했다.

◆ 中 경제안정을 美 결정에 결부 시키는 것은 ‘오류’

미국은 금리인상 여부 결정에 있어 예상 외로 중국 경제 상황을 비중 있게 고려했지만, 중국은 미국의 결정에 대체로 의연한 반응이다. 속내야 어떻듯 미국의 금리변화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고, 금리변화에 따른 대응 수단을 미리 확보했다고 중국 정부는 강조한다.

실제로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장샹천(張向晨) 부대표는 16일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국경제, 특히 중국의 대외투자 및 중국기업의 대미 직접투자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부대표는 “중국기업의 대미투자는 기업의 장기 발전을 위한 것으로, 금리 등 거시경제 정책이 중요한 판단요소이기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글로벌 산업분포 현황”이라며 “올 1-8월 데이터를 보면 중국기업의 대미투자는 매우 적극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체 천천쾌보(天天快報)는 미국의 금리동결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한 분석 기사에서 중국 경제 성장 둔화의 근본적 원인은 중국 경제 자체의 구조적 모순에 기인한 것으로, 성장모델 전환이 해결책이라며 중국경제와 중국금융의 안정을 미국의 단기적 결정에 결부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인민일보는 저명한 경제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환경에 ′체질적′으로 강하다고 강조하며 ▲ 경제 펀더멘탈 ▲ 순채권국 지위 ▲ 외자유출 규모 확대 둔화 ▲ 정부의 재정정책 등을 그 근거로 제시한 바 있다.

◆ 자체적 선방+美 금리동결, 위안화 상승공간 커

당초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위안화가 가치가 급격히 절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8월 11일과 12일, 중국 중앙은행는 선제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환율 방어에 나섰다.  

이에 더해 FRB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위안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해통증권(海通證券) 애널리스트 장차오(姜超)는 “미국 금리인상 연기로 위안화 절하 압력이 줄어들었다”며 “특히 중국이 거액의 무역흑자와 상대적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민은행이 충분한 대응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 절하 공간은 제한적이고 따라서 자금의 대규모 이탈은 ‘비상시적’ 현상으로 중국의 유동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 애널리스트 런저핑(任澤平)은 “7월과 8월 중국을 빠져나간 핫머니는 각각 670억 달러, 150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해당 수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한부환율과 현물환율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것도 위안화 절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 美 금리 A주 영향은? ‘글쎄’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국 증시에 미칠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A주의 혼란은 투자자신감 위축과 중국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촉발한 것으로, 미국 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민생증권 거시경제 연구원 리치린(李奇霖)은 미국 금리인상 변화라는 단일 요소가 중국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자산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점 ▲중국 금융시장의 최대 문제점이 우량 위안화 자산을 공급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리치린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는 중국 국내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가 아니다”며 “진정한 핵심 변수는 위안화자산의 수익창출효과로, 성장동력이 약하거나 개혁이 더디게 진행되면 자산가격이 다시 한번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태군안증권 선물회사는 “현재 중국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투자자 자신감이 호전되기 위해서는 국내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며 “따라서 FRB의 금리 인상 혹은 동결 여부에 관계 없이 중국 자본시장은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리스크를 소화하며 저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동결 모두 A주에 호재가 될 수 없다고 전망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경제체 중 미국 경제만 살아나고 기타 경제체는 진흙탕에 빠져드는 것을 의미해 신흥국의 자본 유출 부담을 키울 것이고, 반대로 금리 동결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 또한 불안정하다는 뜻으로, 결국 글로벌 경제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기타 경제체가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

화태증권은 “현재 A주의 최대 모순은 미국의 금리 변화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약세가 이어져 2800-325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