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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D데이' 개시, 금융시장은 금리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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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여건 악화에 10월이나 12월 인상에 무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9월 통화정책회의가 D데이를 맞은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란 전망들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개선 신호보다는 위태로운 금융시장 여건이 긴축 개시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글로벌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모두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면서, 인상 결정은 10월이나 12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장 혼란이 아직까지는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상황에 직격타를 날리지 않았지만 조만간 상황은 뒤바뀔 수 있다고 경고를 더했다.

특히 올해 달러 강세 흐름이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손실, 하이일드채 수익률 상승 등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난 6월 연준 예상치보다 더 후퇴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금융시장 혼란, 금리 3차례 올린 효과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주가 급락과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졌다며,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25bp(1bp=0.01%포인트) 씩 총 75bp) 올린 것과 마찬가지의 긴축 효과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은 물론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아직까지 경제 지표에 완전히 드러나진 않고 있지만 원자재시장의 약세와 이로 인한 중국 및 기타 신흥국 성장률 둔화 등이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점도 9월 연준의 긴축 개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날 블룸버그통신도 연준이 금리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9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채 10월이나 12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 역시 동결 전망의 배경으로 악화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을 꼽았다. 금융시장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블룸버그 금융여건지수(Financial Conditions Index)는 금융 여건이 위기 전 수준에 비해 더 타이트해졌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미국 금융여건지수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오리건대학 티모시 듀이 교수는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연준이 금리를 75bp 낮춰 시장 혼란에 대응했지만 지금은 이미 금리가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뜩이나 시장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가 상황 악화로 다시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을 원치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도 연준의 발목을 잡고 있다.

◆ 물가 관망 vs 선제대응?… 강경파 목소리 무시할 순 없어

연준이 물가 지표로 주로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7월에 전년대비 1.2% 오른 것에 그쳤으며, 인플레에 대한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전달보다 1.8%가 떨어지며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 8월 수입물가와 넉 달 만에 상승세가 멈춘 8월 생산자물가는 일시적 디플레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기까지 해, 조만간 물가가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듀이 교수는 연준이 미국 현지시각 17일(한국시각 18일 새벽)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다른 나라 경제의 하방 위험 확대를 지목하며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10월이나 12월 인상 가능성은 활짝 열어둘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러한 기조는 FOMC 종료 후 이어지는 옐런 의장 기자회견에서 더 두드러질 전망으로, 옐런 의장이 10월은 기자회견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기존 예측들을 뒤집을 만한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5% 밑으로 내려온 실업률이나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같은 연준 내 매파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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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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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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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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