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 북미에 10조 LNG생산기지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셰일가스시대 맞아 현지공장 필요…도입단가 30% 절감 가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북미대륙 태평양 연안에 10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셰일가스 시대'를 맞아 현지에 생산기지를 설립함으로써 도입단가를 대폭 낮추고 초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비는 현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하면 부채를 더 늘리지 않고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 북미에 LNG 생산기지 필요…"구매 경쟁력 제고"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승훈 사장은 지난 26일 기자와 만나 학계 원로로서 가스공사 사장에 지원한 이유와 재임기간 추진하고 싶은 비전을 밝혔다.

'아쉬울 것 없는 경력을 갖고 있는데 가스공사 사장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녹색위원장을 맡으면서 청정에너지인 LNG의 가치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었는데 향후 현실화될 '셰일가스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승훈 사장은 "녹색위원장 시절 가스공사에 '셰일가스 시대에 대비해 북미 태평양 연안에 LNG 생산기지를 설립해야 한다'는 조언을 여러 차례 했는데 잘 안됐다"면서 "내가 기관장으로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실현시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대를 앞서 보고 꿈을 실현시키는 데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가스공사가 곧 도래할 셰일가스 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미엔 액화설비 필요 없어…우리기술 경쟁력 높다"

이 사장이 북미대륙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는 이유는 도입단가를 최소한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경쟁력이 높은 1000만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설립하려면 약 10조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1000만톤 규모는 우리나라 1년 사용량의 28%에 해당하는 LNG를 생산할 수 있다.

가스공사의 연간 도입비용은 약 35조원 가량이다. 주로 중동지역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지역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 사장의 계산은 현재 도입량의 3분의 1만 북미의 셰일가스로 대체하면 수입자로서 선택권이 다양해져 도입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전경(야경)
정부가 북미의 셰일가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현지에 액화설비를 갖춘 생산기지를 설립하면 도입단가를 현재보다 30%는 낮출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사장은 "가스공사가 연간 35조원 규모의 가스를 도입해 국내에서 38조원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유통비용 몇 조원에서 절감하는 건 한계가 있고 도입비용 자체를 낮추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북미는 파이프라인으로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그동안 액화설비 자체가 없었다"면서 "우리가 현지에 생산기지를 갖추면 최소한 30%는 도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비 10조원 PF로 조달…"부채 안 늘리고 추진할 것"

문제는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비용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현재 부채가 37조원에 육박하는 가스공사가 추가로 부채를 늘리는 것은 정부나 국회가 용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그래프 참조).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셰일가스의 안정적인 생산량과 판매처(우리나라)가 분명하기 때문에 현지 금융기관의 PF를 통해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북미에서 셰일가스가 남아돌기 때문에 미국도 판매처를 찾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생산량과 확실한 수요자가 있는데 금융기관들이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지 금융기관의 PF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공사의 부채를 더 늘릴 필요도 없고, 사업 차질에 대한 리스크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