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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내부거래 여전…SK·포스코·현대차 순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3:09

48개그룹 12.4% 수준, 비상장사 비중 3배 높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대기업의 내부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상장사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 계열회사간 내부거래 현황 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지난 4월 지정된 48개 민간 대기업집단 계열사 1347개이며, 지난해 계열사 간 거래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우선 내부거래 비중은 12.4%로 전년대비 0.1% 줄었고, 내부거래 금액은 181.1조원으로 0.4조원 감소했다(도표 참조).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문제가 됐던 시스템통합(SI)과 물류, 광고대행 관련 업종의 내부거래 비중은 33.5%로 전년(36.7%)대비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7.9%인 반면 비상장사는 23.3%로 전년(23.5%)에 비해 거의 줄지 않았다.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별로는 SK가 28.9%로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고, 포스코(19.4%), 현대자동차(18.8%) 순이며, 내부거래 금액은 SK(47.7조원), 현대자동차(31.1조원), 삼성(25.3조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열사(1347개) 가운데 내부거래가 있는 회사는 1129개사(83.8%)이며 내부거래비중이 30% 이상인 회사는 503개사(37.3%)로 분석됐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크게 감소했다.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10.0%로 전년(15.7%)보다 줄었고, 총수일가 지분율 50% 이상 기업도 19.0%에서 13.9%로 낮아졌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1.4%로 4.3%p 줄었고, 금액도 7.9조원으로 4.5조원 감소했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회사분할 등으로 내부거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감소, 정부정책, 기업의 자발적 노력 등 감소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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