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씨티 "연준 9월 금리인상 전망 유효…잭슨홀 주시"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09:05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09:08

"와일드 카드는 중국 아닌 피셔 발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씨티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 <출처 = 블룸버그>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융 안정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우려가 9월 인상 전망을 오히려 더 공고히 해주는 셈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금리 인상에 대한 컨센서스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다른 기관들의 해석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최근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로 금융 시장 혼란까지 겹치면서 투자기관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조금씩 연기되는 분위기다.

연방기금 금리선물로 살펴본 금리 인상 전망도 30% 아래를 기록해 지난주 50% 수준에서 크게 후퇴했다.

씨티는 중국이 이론상 연준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큰 위협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리 씨티 북미 대표는 "오히려 다가올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있을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발언이 핵심 와일드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셔 부의장이 (상품 및 에너지 가격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인한) 일시적 하방 압력이 미국 국내 물가와 임금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신호를 보낸다면 이야말로 (금리 인상 전망을 뒤집을)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연준의 중기 물가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캔자스시티 연은이 주최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패널 연설에 나선다. 그간 피셔 부의장은 9월 인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고 연준 고위 관계자임을 감안할 때 그의 발언에 따라 9월 인상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