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9월 금리인상 ‘글쎄’ 금리민감주 베팅해 볼까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0일 04:30

바클레이즈, 고배당주 리츠 투자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8월20일 오전 4시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섹터별 반전이 뚜렷하다. 애플을 포함한 성장주와 미디어, 헬스케어 등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섹터의 모멘텀이 꺾인 반면 유틸리티를 포함한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중국 성장 둔화를 포함한 외부 악재가 리스크-오프 심리를 자극하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투자자들 사이에 소외됐던 고배당 종목에 베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정책자들이 9월 금리인상에 대해 불투명한 의견을 내비치면서 배당주와 유틸리티, 리츠 등 이른바 고수익률 섹터의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출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발표된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자들은 9월 금리인상에 대해 뚜렷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미국 경제가 긴축을 단행할 수 있는 여건에 ‘접근’했다는 것이 연준의 판단이다. 내달 금리인상을 단행할 만큼 펀더멘털이 온전하게 갖춰지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인상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 진입을 눈앞에 두는 등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정책자들의 목표치에 도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월가 투자자들은 긴축 시기가 늦춰질 여지가 높아지는 만큼 금리에 민감한 종목의 매입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고배당주와 유틸리티, 리츠 등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하락 압박을 받은 섹터의 적극적인 매입을 권고했다. 특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바클레이스의 조나단 글리오나 전략가는 “연초 이후 고배당주가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이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때”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우려가 이미 관련 종목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다 금리인상이 9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 종목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바클레이스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뿐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를 포함한 외부 여건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반면 리츠의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과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단기금리가 가파른 상승 추이를 탔던 시기에 리츠가 6개월 기준으로 크게는 1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퍼스트에너지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보스톤 프로퍼트스 등이 유명하다고 바클레이스는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