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發 블랙먼데이 VS 미국發 테이퍼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시장 파괴력 미국보다 중국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발 테이퍼 발작보다 중국 발 블랙먼데이가 더 파괴적이었다.”

이머징마켓을 필두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메가톤 급 조정을 겪은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테이퍼(자산 매입 축소) 움직임에 따른 시장 충격이 작지 않았지만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주가 폭락은 말 그대로 ‘발작’이라 할 만하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소시에테 제네랄의 번드 버그 이머징마켓 전략가는 “이번 중국발 충격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였다”며 “미국 테이퍼 발작은 찻잔 속 태풍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머징마켓의 채권과 통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중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 둔화 조짐에 따른 패닉에 비하면 통제된 조정이었다는 얘기다.

주식과 외환은 물론이고 상품시장까지 중국 발 충격이 일파만파 번졌고, 디플레이션 리스크마저 부상했기 때문.

세계 1~2위 경제국 중앙은행의 행보가 일으킨 파장의 강도는 수치로 확인됐다. 최근 MSCI 이머징마켓 통화 지수는 지난 4월 고점 대비 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미국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한 5월과 8월 저점까지 낙폭인 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13년 MSCI 이머징마켓 통화 지수는 연간 낙폭을 2%로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의 충격도 중국발 블랙먼데이가 컸다. 중국부터 남아공까지 23개 신흥국 증시를 추종하는 이머징마켓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지난 4월 말 고점 대비 무려 27%에 달하는 폭락을 연출했다.

2013년 테이퍼링 발작 당시에도 신흥국 증시가 강한 조정을 보였지만 같은 해 6월 저점까지 낙폭은 15%에 그쳤다.

상품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목격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떨어진 것을 포함해 구리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가 기록적인 낙폭을 기록, 중국의 시장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아베르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에드윈 구테레즈 이머징 채권 헤드는 “중국 발 충격이 원자재 가격을 끌어내리면서 신흥국 주가와 채권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악순환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미국 주식시장의 충격도 테이퍼링 발작 당시보다 이번 블랙먼데이에 따른 강도가 컸다. 24일 다우존스 지수가 장 초반 1089포인트 내리 꽂힌 한편 미국과 유럽의 주요 지수가 조정 영역에 진입했지만 2013년에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연간 기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