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파격', 30대 대표로 '모바일 혁신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지훈 신임 대표, 김범수 의중 꿰뚫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

[뉴스핌=이수호 기자] 합병 10개월을 맞은 다음카카오가 30대 스타트업 전문가에게 기수를 맡긴다. 대기업 출신이 아닌 VC(벤처)업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파격적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더욱 강하고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김범수 의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만 35세)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10개월간 이어져오던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선장을 맞이하게 됐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다음카카오는 임 대표를 중심으로 모바일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새로운 수장 임지훈, 미래 성장 가치 발굴에 적임자

임 신임 대표는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으며 김 의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 '사람'에 투자하는 스타트업 투자가로서, 미래 성장 가치를 발굴하는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장은 2012년 초기 자본금 50억원을 들여 케이큐브벤처스를 만들 당시, 임 내정자의 능력을 보고 일찍부터 대표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을 가진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명성을 떨쳤다.

                     임지훈 다음카카오 신임 대표 <사진제공 = 다음카카오>
대표적으로 '핀콘'과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 5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그 중에서 1000억원 밸류를 가진 기업들을 포함해 수십배의 가치가 오른 기업들을 다수 배출하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같은 임 대표의 성과로 인해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는 것이 다음카카오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30대의 젊음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임 대표만의 감각을 통해 비대해진 다음카카오를 새로운 분위기로 일신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했던 다음과 카카오 출신의 반목 또한 임 대표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더불어 여론 살피기로 인해 주저하고 있는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고포류(사행성 게임) 등의 신사업 역시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 대표는 캐피탈 쪽에 경력이 집중돼있고 스타트업 발굴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석우-최세훈 대표가 스스로 물러났다고 보긴 어렵고 모바일 시대를 맞아 머뭇거리지 않고 더욱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김범수 의장의 의지가 깔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합병 토대 다진 이석우·최세훈…"수명 다했다"

이석우·최세훈 前 공동대표는 지난 10개월간 각각 카카오와 다음을 상징하는 인물로 양사의 실질적인 통합을 진두지휘한 인물들이다. 

특히 지난해 말 불거진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인해 이 대표의 경우,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다음카카오 직원 내분, 아동음란물 유포 논란, 제주 사옥 철수설, 국세청 감사 등 사업 이외의 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범수 의장이 수장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를 상징하는 인물이 아닌 새롭고 젊은 CEO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수익 부진이라는 측면에서 두 사람 모두 자유롭지 못했던 만큼, 임 대표를 통해 수익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계기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합병 당시 손을 맞잡았던 최세훈(좌)·이석우(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제공 = 다음카카오>
다만 두 사람이 모두 다음카카오를 떠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직 대기업 운영 경험이 일천한 임 대표가 혼자서 다음카카오를 이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이로 인해 이석우 前 대표는 회사에 남아 임 대표의 멘토로서 업무 인수 인계에 나설 공산이 크다. 최세훈 前 대표의 경우 이미 업계에서 퇴사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다른 다음 출신 인사들처럼 아예 회사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대표, 본인들의 의지로 물러난다기 보다는 김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일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합병 이후 다음카카오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내달 23일 제주도 다음카카오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지훈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 임지훈 다음카카오 신임대표 약력

-2012년 ~ 현재       케이큐브벤처스 창업자 / 대표 이사
-2007년 ~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2006년 ~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2005년 ~ 2006년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
-2003년 ~ 2005년   Accenture, IT 애널리스트
-2003년                  KAIST 산업공학과 졸업  
-1980년 9월            서울 출생 (만 35세)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