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MF, 위안화 SDR 편입 내년 9월로 연기 시사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08:01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08:24

"편입 기준 아직까지 미달…갈 길 멀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 바이두(百度)>
4일(현지시각) IMF 관계자들은 중국이 시장 자유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시장 접근성을 가로막는 제한들을 없애지 않으면 위안화의 SDR 편입 결정도 연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위안화의 SDR 편입에 대한 1차 평가서에서 IMF는 위안화가 다른 글로벌 벤치마크 통화들을 따라가고는 있지만 SDR 편입에 앞서 데이타 분석과 관련한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시장 자유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하긴 했지만 위안화가 아직까지는 "자유로이 통용되는 통화"라는 IMF의 주요 준비통화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 IMF측 판단이다.

IMF 관계자들은 위안화의 SDR 편입 승인 시기가 2016년 9월까지 9개월 연기될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며, 승인 연기가 새 바스켓으로의 전환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IMF가 위안화의 SDR 편입 승인을 확신하지는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단순히 IMF 관계자들의 결정에 국한되지 않고 회원국들 간 IMF 주도권 싸움과도 연결돼 있다. 현재 프랑스를 필두로 한 국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편입 추진을 환영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위안화 환율 변동과 금융 개혁을 이유로 들며 견제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중국 증시 안정화를 위한 중국 당국의 개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역시 당국의 개입이 위안화의 SDR 편입 검토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