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증시 폭락 '일단 막자'… 위안화 국제화 늦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동성 확대에 SDR 편입 가능성 줄어…"당국 주저할 것"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주식시장 폭락이 위안화 국제화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폭락장을 통해 시장의 취약한 체력과 당국의 통제력에 의문이 커진 만큼 더욱 조심스러워 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투자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 폭락은 국유기업과 금융부문 개혁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까지 중국 정부가 위안화 완전 개방에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노무라증권의 자오양 이코노미스트도 "당국이 자본시장 개방·개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증시 변동성에 혼쭐이 난 당국이 시장 완화 조치를 예상보다 약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위안화의 자본 계정 태환화를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자본 계정 태환은 금융거래에서 위안화를 다른 통화로 자유롭게 교환하는 조치다. 현재 위안화 자유거래는 무역부문에서만 가능하다.

완전 태환은 오는 10월 있을 국제통화기구(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여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SDR 편입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까닭이다.

SDR은 IMF가 가맹국의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준비통화로 통화바스켓을 구성하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의 4개 화폐로 구성되어 있다. SDR의 가치는 이들 화폐의 시세를 토대로 결정한다.

◆ "개입 비난 각오하고 유동성 공급한 것"

전문가들은 당국이 인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며 시장에 개입한 점이 SDR편입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외환전략 헤드는 "혼란스런 주식시장 때문에 위안화가 IMF의 SDR에 편입될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당국이 시장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과 IMF가 원하는 통화 자유화에 반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필립증권의 천싱위 애널리스트는 "시장 안정화 조치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패할 경우, 당국이 자본계정 완전 태환을 미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증권당국은 물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까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 살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폭락세는 잦아들었지만 변동성은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우려에 당국은 최근 외국 기관투자가의 채권 투자 쿼터 제한을 풀며 자본시장 개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 외국 기관을 대상으로 한 채권 투자 쿼터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외국 기관투자가들은 중국 국채는 물론 회사채가 거래되는 은행간 시장 등 6조1000억달러에 이르는 중국 채권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당국의 계속된 증시 개입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당국이 시장 개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펼친 대응이라는 회의적인 판단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증시 폭락에 공매도 규제와 유동성 주입, 신규상장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며 그간 보여온 자본시장 개혁 의지와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 "위안 국제화, 일정대로 가야"

반면 위안화 국제화 등 자본시장 개방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템플턴자산운용의 마이클 하센스텝 최고투자책임자는 "자본계정 완전태환과 금융시장 자유화 등 장기적인 개혁안들은 자본 시장을 개선시키고 중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민대학교 자오시쥔 재정금융학원 부원장 겸 교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 폭락으로 시장을 떠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당국은 계획된 일정대로 자본계정 태환을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1년간 달러/위안 환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