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금호산업 매각가 1조 놓고 불거진 채권단 '갈등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선매수권 없으면 제3자 매각 가능" VS "제3자 매각 실패까지 감안해야"

[뉴스핌=정경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호산업 매각가로 1조원 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채권단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채권단 내 매각가에 대한 의견 차가 크다고 알려진 가운데, 채권단 측은 제3자 매각까지 불발될 경우를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매각가 결정을 놓고 채권단 내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1조213억원의 매각가를 제시한 미래에셋 측과 이는 너무 높다고 보는 그 외 채권단 간의 의견 차이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등 채권단 측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에셋과 나머지 채권단 간 갈등 양상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갈등은 커녕 우리가 (미래에셋보다) 낮은 가격을 원한다는 것도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적정가격이란 게 어딨나"면서 "파는 사람은 한 푼이라도 더 받길 원하는 게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산업은행 측은 제 3자 매각까지 불발될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많이 받으면 우리도 좋다"면서도 "제 3자 매각까지 실패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협상 후 최종적으로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을 통보, 박 회장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선매수권은 박탈된다. 이후 6개월간 제 3자 매각을 추진하는데, 이마저도 실패해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부활하면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금호산업 매각가 산정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박탈된다면, 매각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주저하는 데는 우선매수권 영향이 크다"며 "우선매수권이 없어지면 상황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선매수권이 없으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면서 "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산업은행 측은 매각 성사를 기대할 수 있는 선에서 가격을 정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조 213억원이란 가격은 최초 제안(Initial Offer), 즉 협상 시작가를 제시한 것일 뿐이다"며 "협상을 통해 가격을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도 최종적으로는 채권단 전체 의결권의 75% 찬성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측도 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1조213억원은 우리의 희망 가격을 말한 것일 뿐, 나머지 채권단에서는 희망 가격을 말하지 않고 있다"면서 "채권단 내 결정사항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채권단과 박 회장 간의 협상 자리에 미래에셋은 두 번이나 불참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협상을 주도하게 돼 있다"며 "우리가 나설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으로서 산은이 협상 창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미래에셋 등 지분 많은 주주들과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딜 실패 시 책임 부담 등이 작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