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 추가 약세 전망 속 '급반등 가능성' 눈길

기사입력 : 2015년07월23일 15:26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15:39

"투자심리 순식간에 바뀔 수 있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플래시크래시(급격한 가격 변동)' 상황을 연출한 금 선물 가격이 1100달러를 뚫고 내려가면서 약세론이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제 금 시세를 좌우하는 투자심리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이에 따라 금 시세가 급격히 반등할 여지가 분명히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22일까지 금 선물 가격은 10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996년 8월부터 9월까지 13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뒤로 20여년 만에 최장기간 약세 기록이다. 금 값은 이번 주 들어 5%가 빠졌고 올 초 대비로 8%가 내렸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금값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약세장을 기록하게 된다. 

금 값을 짓누르고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연내로 확실시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다.

22일자 배런스는 이같은 변수가 급격하게 변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일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재정여건 악화도 금 수요를 억누르고 있으며, 부자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보다 스포츠팀이나 부동산과 같이 '생산적인 자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금융시장에서 연준 금리 인상이나 달러 강세에 대한 확신이 워낙 확고하다 보니 금 시세 추가하락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전날 골드만삭스 상품분석 대표 제프리 큐리는 금 값이 온스당 1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며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암울한 분석을 제시했다. BCA 리서치는 중국 증시 급락이나 그리스 사태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아직은 금 값 바닥을 결정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런스는 '투자자의 신뢰'에 따라 좌우되는 금과 일반 화폐 통화를 비교하자면, 통화정책 신뢰도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일반 화폐 가치 보다는 안정적인 실물자산 가치를 지니는 금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연준과 달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이 금 선물의 급격한 반등 기회가 열린다는 지적이다.

KKM파이낸셜 제프 킬버그가 이 같은 반등 여지가 있다고 평가하는 대표적인 논자다. 그는 "투자심리란 원래 순식간에 변한다"면서 "약간의 안도 랠리가 나타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영국 시사주간 '더 위크'는 거시경제 상황이 암울해지거나 전문가들 예상대로 중국이 금 매수에 속도를 낼 경우 금 투자 분위기가 금새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금협회(WGC)는 올 하반기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금 값이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이미 반영했으며 미국 변수에만 주목하다가는 더 큰 시장 그림을 간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