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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8년 여 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7월23일 00:27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00: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8년 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 주택이 '매매중' 사인을 걸어 놨다.<출처=블룸버그통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각)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549만채로 5월 532만채보다 17만채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를 540만채로 전망했었다.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이 임금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청년들의 주택 수요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A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지난달 서둘러 시장으로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도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이 주택 시장 개선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은 5월 32%보다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이로써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은 4개월 연속 30%를 웃돌았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40~45%에 도달해야 주택 거래가 활발한 것이라고 본다.

한편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하는 주택가격지수는 5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4월 지수 상승률은 0.3%에서 0.4%로 수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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