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우리은행 매각, 은산분리下 추진.. 매수자 없으면 시기 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외환銀 조기 통합 노사 합의 결렬시 의미 없어"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 현행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테두리 안에서 매수자 찾기에 나설 것이며 적당한 매수자가 없으면 매각 시기를 연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움직임을 두고는 노사합의가 결렬돼서는 통합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개혁 100일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개혁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은행법 테두리 안에서 (우리은행 매수) 수요자를 찾는 게 우선이고 이렇게까지 해서 매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시기를 다시 볼 수 있겠다"면서도 "은산분리를 변화하면서까지 매수자를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매각 문턱을 산업자본에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왔다.

그는 "5, 6월에 수요자 시장조사를 했고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논의해 어떤 매각 방식이 가능한지 판단하겠지만, 아직 판단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 민영화 방식과 시기에 대해 공자위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 방안을 7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이광구 우리은행장과의 여러차례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은행이 '깨끗한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시장에 줄 수 있어야 하고 부실을 빨리 정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우리은행이 민영화되면 새로운 은행이 출범하는 것이고 정부가 어느 측면에서도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조기 통합은 노사 양측 간의 합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합의가 결렬돼서는 통합 자체가 무슨 의미를 갖느냐"고 반문했다. 동시에 "조기통합 인가 신청이 들어면 법원의 취지에 맞게 접수하겠지만, 노사 간 합의 문제를 어떻게 논의하고 합의하는지가 인가 여부의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KDB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기능 재조정 문제를 TF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이 민간 영역에서 할 수 없는 것에 전문화하고 기능이 중복되지 않으며, 역량을 효율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있다"며 "TF 결과가 나오면 개혁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밖에 대우증권 등 향후 시장에 나올 잠재적 M&A 매물에 대해 해외 자본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이미 개방돼 외국인도 똑같은 수요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금융위가 보는 것은 대주주의 적격성이고 대주주가 외국인이냐 내국인이냐는 판단의 기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