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百, 메르스에 외식 대신 주방용품 매출 ‘쑥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바깥외출을 자제하면서 외식 대신 주방용품에 투자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30일 신세계에 따르면 메르스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신세계백화점 주방용품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백화점 대표적인 외식장소인 식당가 매출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9%대의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며 최근 외식을 자제하는 주부 고객들의 의식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6월 실적을 지난 5월 주방용품 장르 매출과 비교해보면 주부들의 의식변화를 더욱 더 잘 알 수 있다. 지난 5월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 전체 실적이 5.0%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반짝 살아났었지만 주방용품 장르의 실적은 1.2%로 전년수준의 매출 신장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5월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인 6월 1일부터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며 고객들이 외식이 자제하기 시작했고, 3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주방용품 구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더불어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여름 시즌오프(세일)의 경우에도 주방용품의 경우는 전년대비 38.7%의 매출을 보이며 세일을 진행하는 신세계백화점의 여러 장르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6월 주방용품의 매출은 20~30대 맞벌이 부부와 50~60대 중장년층이 이끌고 있다.

6월 신세계백화점의 주방용품장르의 연령별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20~30대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주방용품의 주 소비층인 50~60대 중장년 층 고객들도 5%에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김영민 신세계 생활팀장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30대 부부들의 경우 바쁜 업무 등으로 인해 그동안 대부분의 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사회적분위기에 편승해 가급적 집에서 식사를 하게되면서 조리에 필요한 주방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시즌오프 행사와 맞물려 다양한 주방용품 행사를 진행하며 주부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피숀 시즌 클리어런스 행사’를 펼치고 그릇, 접시, 쟁반, 찻잔, 컵 등의 다양한 식기용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으로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전세계를 돌며 소싱한 유러피안 클래식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편집브랜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르투갈 식기 브랜드 큐티폴의 고아 브라운 디너 스푼/포크를 각 1만8200원, 나이프/젓가락 세트를 각 3만100원과 4만2000원에 선보이고, 프랑스 제품인 아스티에 드 빌라트에서는 기존 20만원에 판매하던 귀여운 감각이 돋보이는 커피잔을 30% 할인한 각 14만원, 마이클아람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저트볼을 17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본점에서도 다음달 5일까지 신관 9층 본매장에서 ‘휘슬러 창립 170주년 기념 특집행사’를 진행하고 감각적인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우선 각종 냄비와 프리이팬 등 주방용품 7개로 구성된 코르디스 스페셜 세트를 85만원에(30세트한) 판매하고, 곰솥 등 다양한 사이즈의 냄비 4개로 구성된 C+S 프레스티지 스페셜 세트는 기존 구성에 더해 프라이팬을 기프트로 추가 구성해 59만원에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여름 시즌오프 기간중에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신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행사를 계속해서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