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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1위 발전사에 ESS 공급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06: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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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영토 본격 확장, 시장 선점 기반 강화

[뉴스핌=송주오 기자] LG화학은 북미 최대 발전 사업자인 듀크 에너지(Duke Energy)에 ESS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 오하이오주 뉴리치몬드시에 구축한 화력 발전소의 전력 안정화용 실증사업에 따른 것이다.
 
듀크 에너지는 1904년에 설립된 북미 민간 발전사업자로, 본사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 240억 6000만 달러(약 26조2400억), 종업원 수는 약 2만9000명, 총 발전 규모 60GW에 이르는 북미 1위 발전사업자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총 2MW 규모로 올해 말까지 실증을 완료한 후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배터리뿐 아니라, PCS(전력변환장치), SI(시스템 통합) 등을 포함한 ESS 전체를 일괄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향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
 
또한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북미 최대 전력시장인 PJM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PJM 시장은 펜실베니아, 뉴저지, 메릴랜드 및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 13개 주, 연간 전력 거래량이 80GWh가 넘는 북미 최대 전력시장이다.
 
최근 이 지역은 노후화된 전력의 품질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주파수 조정용 ESS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됐던 ESS 실증사업이 민간 발전사가 주도하는 상업용 ESS시장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이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대규모 ESS 구축사업의 추가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북미 ESS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최대 규모의 발전사 및 전력회사를 비롯해 주요 부품업체, 유통업체 등과도 사업협력을 강화하며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강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LG화학은 2010년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와 가정용 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2013년 SCE가 진행한 북미 최대 32MWh 규모 ESS 실증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또 2014년에는 북미 최대 전력회사인 AES에 배터리 우선 공급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전력제품 유통업체인 젝스프로(Gexpro) 및 주요부품업체 등과도 ES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처럼 LG화학이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북미 ESS 시장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올해 약 4400억에서 2020년 4조7000억원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그 동안 북미 시장에서 구축해온 강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장은 "북미 1위 발전사인 듀크 에너지에 ESS를 공급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 중인 북미 시장 선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도 확실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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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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