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 시 8월부터 업무개시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민간연기금 주간 운용사 우선협상자로 한국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증권금융에 따르면 중소형 민간연기금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지원하고 자본시장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된 한국증권금융 연기금사무국이 민간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투운용를 선정했다.
사무국은 지난 20일 민간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2차 평가를(대상회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개사) 실시한 결과 1, 2차 평가 합산 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한국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를 뽑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투자풀 관리계획 및 관리능력 ▲연기금 수요파악 및 기금 지원 등의 정성평가 ▲제안 보수율 및 산정체계 등이었으며, 재무안정성 등 1차 정량평가 점수를 합산했다.
주간운용사 선정과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평가단을 구성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주간운용사는 민간연기금 자산의 위탁운용 및 기금별 운용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자문 등 포괄적인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행 중소형 민간연기금의 운용 전문성 및 안정성,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투운용은 실사 및 협상과정을 거쳐 주간운용사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주간운용사의 계약기간은 시스템개발, 인력 및 마케팅 등 초기비용을 고려하여 5년으로 한다. 운용보수는 제안 보수율 및 타기금 사례 등을 감안하여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한투운용은 향후 주간운용사 최종 선정을 마치고, 시스템 인력 및 조직을 구축하여 8월경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