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경환, “일 화폐윤전기 성능 떨어뜨려라”

기사입력 : 2015년05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3일 09:09

엔저 우려스러우나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수출감소 구조적 영향 정밀히 따져봐야
미 환율보고서 지적 한미 FTA 불구 미 적자 확대 영향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일본의 화폐윤전기 성능이 너무 효율적인 것 아닌가. 성능 떨어지는 걸로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자료제공 = 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취재 기자단>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아제르바이젠 바쿠를 방문,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과거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때 일본 재무장관에게 농담반 진담반이라며 말했던 일화를 이같이 공개했다.
 
/원 환율은 최근 한때 900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엔저 현상이 재부각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 부총리의 언급은 이같은 우려속에서도 우리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실제로 엔화는 재정환율이다. 달러/엔의 문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미세조정도 (환율 레벨) 목표를 정해놓고 할 수는 없다. 시장이 한방향으로 쏠리면 안되니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저등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중이라는 진단도 내왔다. 최 부총리는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 등 제품의 금액기준 수출이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 10% 정도 떨어졌다. 다만 우리는 8% 정도 감소에 머무는데 그쳤다이게 엔저와 관계가 있는건지 구조적 영향이 많이 미쳤는지는 정밀하게 더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이 환율보고서를 통해 외환 조작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대해 사실상 환율조작국 낙인을 찍은 조치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늘 말하지만 환율은 시장에 맡기는 것이다. 쏠림현상 일어나면 (미세조정을 할수 있는데) 그건 미국 입장이다한미 FTA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