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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립자 베조스, 올해 자산 24% '껑충'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08:52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08:52

클라우드 컴퓨팅 '순항'에 아마존 주가 26% 급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대표 온라인쇼핑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창업자 순자산 규모가 올해 대폭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출처 = 위키피디아>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베조스의 지분 평가액이 올 들어 24% 급증했다며, 지난해 주가가 20% 정도 밀리며 7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본 것을 단숨에 만회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지분 18.3%를 보유하고 잇는 베조스의 순자산 규모는 354억3400만달러(약 38조2226억원)로 집계됐으며,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 15위에 올라있다. 16위를 차지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의 334억달러와 19위인 래리 페이지 구글 창립자의 303억1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아마존 주가는 26% 오르며 나스닥이나 S&P500지수의 한 자릿수 상승세를 모두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프라임 회원수,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 등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마존 주가는 지난 1월 말 급등세를 연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통신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구글도 아마존 따라잡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상품 서칭에 나설 때 구글보다는 아마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색기술을 수정하는 등 아마존과의 경쟁에 본격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달 말 발표될 아마존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0.35% 하락한 389.80달러로 마감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26% 반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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