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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익 3618억…깜짝 수익 개선(상보)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6:29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6:29

조석제 사장 "시장 예상치 뛰어넘는 큰폭 실적 개선"

[뉴스핌=정경환 기자] LG화학이 올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수익성을 나타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9150억원과 2461억원으로 13.4%, 14.0%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2%, 125.0% 증가했다.

조 사장은 "전분기 대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이 매출 3조6080억원, 영업이익 3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1.7%가 늘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도 매출이 67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0%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은 정기보수와 춘절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하락 및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편광판 라인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지부문은 모바일전지의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이 나아졌다. 다만, 자동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신규 고객 확대로 초기 비용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지부문은 매출 706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6.2%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편,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 LG화학은 성수기 진입 및 차별화된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과 차별화된 제품구조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의 가동률 상승 효과로 물량 증가 및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지부문의 경우, 모바일전지는 Freeform(스텝트, 커브드)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 및 증설 라인 본격 가동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전지는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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