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란 핵 협상 시한, 오늘까지 하루 연장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07:48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07:48

몇 가지 쟁점 남아…"충분한 진전 있어 1일까지 연장"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이 이란과 벌이고 있는 핵 협상이 하루 연장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참석자들이 하루 종일 협상을 벌였으나 여전히 몇 가지 합의할 쟁점을 남겨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메리 하프 미국 국부부 대변인은 "지난 며칠 동안 1일(수요일)까지 협상을 연장하는 것이 가치 있을 만한 충분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고 있는 이란 핵협상에 참석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은 협상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난 2013년 11월 타결된 잠정 협상이 오는 6월 말까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날 협상이 쉽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대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이번 협상이 성공할지 여부는 여전히 가능성으로 남아있다"며 "협상이 작은 그룹들의 토론 때문에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여전히 상세 조항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등 6개국과 이란은 대이란 경제제재와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 감축량, 아라크 중수로의 경수로 설계 변경,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범위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외교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는 것을 막고 1979년부터 경직된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