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추적60분' 광주천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의 공포…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기사입력 : 2015년03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15년03월27일 11:30

`추적60분`에서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사진=KBS 2TV `추적60분` 홈페이지]
'추적60분' 광주천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의 공포…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추적60분'에서 슈퍼박테리아의 실체를 파헤친다.
 
KBS 2TV '추적60분' 28일 방송에서는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내 강에서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의 진실과 그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여름, 허호길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부 교수는 광주천의 수질을 연구하던 중 슈퍼박테리아 NDM-1.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발견했다. 이는 최후의 보루라고 불리는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로, 2008년 인도 뉴델리에서 발견된 이후 미국과 영국, 유럽 등 16개국으로 퍼져나가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4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지만, 어디서 감염이 됐느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한 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대 50%에 달하는 공포의 박테리아가 우리나라의 강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지난 2012년 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여대생 에이미는 강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기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다. 그는 왼쪽 다리와 오른발, 두 손을 모두 잘라내야만 했다.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이 박테리아를 우리나라에서는 '다제내성균'이라 칭한다.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이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제내성균 6종을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지정해 감시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요로 감염이나 폐렴,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사망에 이르기 쉽다. 아직까지 자연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환자는 없지만, CRE를 비롯해 MRSA, VRE 등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이들이 해마다 급증해 2013년 8만 명을 넘어섰다.
 
`추적60분`에서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을 파헤친다. [사진=KBS 2TV `추적60분` 홈페이지]
 
영산강 지류인 광주천은 광주광역시를 관통한다. 그런데 광주천에서 살고 있는 붕어에 충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군데군데 비늘이 벗겨진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거나, 아가미에 곰팡이까지 피어 있었다. 또 정밀검사 결과 붕어의 성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까지 발견됐다.
 
지난 2월 광주천에서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 '요오드-131'이 검출됐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추적 결과, 이 방사성 물질은 원전이 아닌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았다. 붕어의 생태를 바꿔놓고 있는 방사성 물질과 슈퍼박테리아가 어디에서 흘러들어왔는지 근원을 추적하고, 해결책은 없는지 모색해본다.
 
우리나라 강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보고는 10여 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영국 코벤트리 강에서 가장 강력한 항생제도 듣지 않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기사가 발표됐다. 제작진이 이 박테리아를 발견한 워릭대학교의 연구팀을 찾아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과 안전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병원을 벗어나 환경에서 발견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로부터 우리는 과연 안전한 지, 수면 위로 떠오른 슈퍼박테리아의 실체는 28일 밤 10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