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창판소리 `윤진철의 심청가_보성소리`가 오는 3월28일 공연된다. [사진=국립극장] |
윤진철(1965년생)은 1998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 부문 대통령상,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2005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2013년 서암전통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50대를 대표하는 남성 명창으로 이름을 알렸다.
윤 명창은 고 정권진(1927~1986) 명창의 마지막 제자로서 박유전, 정재근, 정응민, 정권진으로 이어진 보성소리를 전수받았다. 판소리 '심청가'의 중요무형문화재였던 정권진 명창은 감정의 절제와 통속을 벗어난 소리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윤 명창은 특유의 깨끗하고 힘 있는 소리,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구사하는 창법으로 이번 '심청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는 오랜 시간 윤 명창과 함께 해온 제자, 윤종호가 맡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2015년도 상반기 첫 번째, '윤진철의 심청가_보성소리'는 오는 3월28일 오후3시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세 이상, 전석 2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