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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NH·삼성증권 '업치락'...치열한 '빅3' 시총 선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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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키움 신영증권 '약진' vs SK 유진증권 등 '추락'

[뉴스핌=홍승훈 기자] 코스피 2000선 돌파, 코스닥 600선 안착. 주식시장이 되살아나며 '빅3' 증권사간 대장주 자리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KDB대우증권이 수년째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오던 삼성증권을 제치고 증권업종 시가총액 선두자리를 꿰찼고, 총액 4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합병증권사 출범을 계기로 선두 다툼에 뛰어들었고, 최근엔 삼성증권까지 밀어내고 근소한 차로 시총 2위에 올랐다.

빅3 이 외에 증권업종 내 시총 순위 경쟁의 최근 특징으로는 부동산PF부문에 특화된 메리츠종금증권과 코스닥 기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 키움증권의 부활, 한 때 증권업종주 최상위에 있던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의 상대적 약세, 그리고 중소형주 강자였던 KTB투자증권 등 일부 중소형사의 부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 치열한 시총 1위 경쟁.. 최근 대우 NH 삼성 순서 변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 대우증권이 시가총액 3조8060억원으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NH투자증권(3조6440억원), 삼성증권(3조5650억원), 한국금융지주(3조1030억원), 미래에셋증권(1조9270억원), 현대증권(1조7670억원), 메리츠종금증권(1조5860억원), 키움증권(1조4710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대우증권의 선두 재탈환은 최근 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부문 기대감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원대(코스피 4조5000억원, 코스닥 2조9000억원 안팎)로 올라섰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원을 웃돌며 증권주가 최고가를 기록하던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 남짓에 불과하지만 최근 방향성은 긍정적이란 게 중론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동안 브로커리지 수익이 좋지 않다보니 이쪽 비중이 컸던 대우나 NH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거래대금 기대감 외에도 금융상품부문에 대한 구색이 잘 갖춰지면서 기관들도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물론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하면 증권주의 최근 강세가 크게 도드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삼성증권은 시총 7조원대까지 치솟았고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역시 6조원대 후반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국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현대증권의 시총은 4조원대였다.

◆ 치고 올라온 '메리츠·키움'… 추락한 'KTB·SK·유진'

상위에 랭크된 증권사의 순위 변화와 함께 중소형 증권주의 급부상 역시 최근 괄목할만한 하다. 

금융위기 이전 증시 활황 당시에도 주당 2000원대 후반에 그쳤던 메리츠증권은 최근 연일 신고가를 보이며 5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기록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4%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압도적인' 수준이다. 순이익 역시 1447억원으로, 절대 규모로 업계 5위 수준이다.
 
키움증권의 부활도 만만찮다. 온라인 주식거래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며 특화에 성공, 지난 2007년 기록했던 최대 시총(1조6790억원)에 2000억원 차이로 근접했다. 

반면 한 때 자산운용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던 KTB투자증권은 2007년 최고가(1만2000원) 대비 80% 가깝게 떨어진 2500원 안팎 수준으로, SK증권은 2007년 최고가(5950원)에 한참 못미치는 1000원선 안팎을 오가는 이른바 '동전주' 신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보다 심한 편인데, 주가가 최고가 대비 1/10 수준으로 추락, 2조원에 달하던 시총은 현재 2000억원대다. 

◆ 비용 떨고 상품포트 채운 증권업, 베타주 성격도 주목

국내 투자자문사 한 CEO는 "증권사들이 최근 1~2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크게 줄였고 최근 증시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관심주로 부각됐다"며 "금리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증권주의 우상향 방향성 자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여기에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 속에 주가연계증권(ELS)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의 부동자금 유입 기대감, 새로운 수익원인 후강퉁 거래수수료 확대,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이 증권주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증권주가 전형적인 '베타주'라는 점도 주목 요인이 된다. 베타주란 주가변동성이 주가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주식을 말하는데, 증시가 좋고 주가지수가 올라갈 때 증권주는 지수 상승폭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기 오버슈팅 흐름을 매매주체들이 눈여겨 보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증권주의 실적 변동성, 업황 특성상 부침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를 당부하는 이들도 있다. '베타주'는 지수가 밀릴 때 하락폭도 클 수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권주 동향의 핵심은 변동성 관리다. 증권사 수익성은 바닥을 지났지만 큰 폭의 부침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에 대해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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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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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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