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준 32만건으로 전주 대비 7000건 증가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5일(현지시각) 지난주(2월28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건으로 직전주의 31만3000건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32만7000건을 기록한 후 최대치다. 당초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29만5000건으로 전망했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에는 한파와 폭설 같은 기후 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가늠케 하는 4주 이동평균건수는 30만4750건으로 전주보다 1만250건 늘어났다.
짐 오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펀더멘털의 악화보단 날씨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2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가 트렌드의 변화를 의미하는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