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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옹고집 명가, 방짜수저-3대 양복점-유일무이 활판 인쇄소-70년 국수집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10:28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10:28

`VJ특공대`에서 옹고집 명가들을 찾아간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VJ특공대' 옹고집 명가, 방짜수저-3대 양복점-유일무이 활판 인쇄소-70년 국수집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VJ특공대'에서 옹고집 명가들을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오랜 역사 속 한결 같은 뚝심으로 전통을 지켜온 옹고집 명가들을 소개한다. 방짜 수저, 양복점, 인쇄소와 국수집까지 그들의 이유있는 고집을 살펴본다.
 
이름도 생소한 '방짜 수저'는 하루 종일 만들어도 겨우 한 벌, 그 한 벌도 무려 365번이나 내려쳐야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모든 과정 자체가 고집인 이 일을 김기찬 장인이 6대째 홀로 묵묵히 이어오고 있다.  
 
할아버지 대에 만든 수저는 물론이고 신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수저들까지 모을 만큼 수저를 소중히 여겨왔다. 그 정성과 열정 때문인지 소문을 듣고 찾는 손님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돈벌이도 안되고 심지어 몸까지 고된 일이지만, 전통과 자부심으로 김기찬 장인의 망치질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 종로의 한 양복점은 3대가 가업을 이어 53년의 세월을 지켜왔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의 비결은 손바느질.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손바느질만을 이용해 양복을 제작한다. 그만큼 이곳에 일하는 사람들 모두 기본 경력 50년 이상, 그들의 도구들도 최소 20년 이상이라고 전한다.
 
경기도 파주시에는 대한민국에 단 하나 남은 활판 공방이 있다. 옛 인쇄 문화를 지켜온 이들은 최소 나이 50세의 머리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다. 눈이 침침할 법도 한데 매의 눈으로 작은 활판을 찾아내고 짧은 시간 안에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게 배열한다. 유일무이한 곳이라 진귀한 역사를 보기 위한 체험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한편, 변하지 않는 맛을 자랑하는 70년 전통 국수집도 소개된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뚝심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명가들은 27일 저녁 8시30분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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