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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총시즌 돌입…전자업계 '평온' 현대차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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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무난한 마무리 예상…국민연금 행보도 관심사

[뉴스핌=이강혁 김선엽 기자] 다음달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올해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의 선임 여부가 줄줄이 안건으로 대기 중이다. 또 얼마나 배당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도 관심사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여부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자업계, 대거 주총…삼성전자 등 무난한 안건 통과 예상

26일 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계의 주총은 대부분 다음달 13일과 19~20일 몰려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업부문 통합 등의 특별한 이슈가 없어 무난한 마무리가 예상된다. 13일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는 2014년 재무제표 승인, 대표이사 재선임 및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는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 201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2012년 3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서 신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려 이번에 3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종합기술원 원장도 병행하고 있다.

김한중·이병기 사외이사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모두 9명을 등기이사로 두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도 등기이사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4명을 포함한 총 9명의 보수한도 총액을 지난해 480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내릴 예정이다. 일반보수 300억원에 장기성과보수가 90억원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재무제표를 통해 지난해 실적부진의 원인과 올해 경영전략 등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다. 지난 6일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지난해 악화된 실적을 성장통 삼아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SDI도 같은 날 주총을 연다.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고, 전기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키로 했다. 삼성전기 역시 같은 날 주총을 열고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홍완훈 전략마케팅실장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파주공장에서 한상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다음달 19일에, SK하이닉스는 20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최준근 J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홍만표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고, LG이노텍은 이웅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또 권일근 LG 시너지팀장이 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SK하이닉스는 박성욱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실적 부진·주가하락 맞물려 잡음 나올 수도

전자업계에 비해 현대차그룹의 경우는 다소 잡음이 나올 수 있다. 실적부진과 주가 하락이 맞물려 있기때문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총은 13일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이, 20일에는 현대글로비스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윤갑한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재선임 표결을 앞두고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한데 따른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부지 매입 발표 직후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9월 17일 21만8000원에서 이달 25일 16만4000원으로 폭락한 상태다. 이 기간 동안 4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보통주 1주당 결산배당금을 1950원에서 3000원으로 늘렸지만 약발을 받지 못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최근 세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따라 10조원 중 8조원에 대해서는 투자로 인정될 여지가 커졌다. 세금 부담은 어느 정도 덜은 셈이다. 한전 부지 매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지난달 말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와 같은날 주총을 여는 현대제철은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임원으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기임원을 겸직중이다.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도 신임 등기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또 현 사외이사인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감사위원으로 추가 선임하고, 박의만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이은택 중앙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한다.

현대모비스도 같은날 주총을 열고 최병철 부사장 재선임안건 등을 처리한다. 20일 주총을 개최하는 현대글로비스는 김경배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석호영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과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준규 전 검찰총장도 임기 2년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배당 문제 불거질 가능성 낮아…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관심

배당 문제가 이번 주총에서 크게 불거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결산 배당을 전년 대비 40% 늘려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특별배당금 성격이라는 점에서 배당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현대차 역시 이번 주총에 앞서 보통주 1주당 결산배당금을 지난해 1950원에서 3000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주주권측면에서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관심사다. 최근 연기금이 기업의 배당정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역할이 주목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연기금의 배당 확대 요구가 '경영 참여 목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이달 말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배당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총 268개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상장사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 포스코, 네이버 등 6개사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롯데그룹 계열사, 한진칼, 에쓰오일 등 대기업들의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선엽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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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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