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농협, '임종룡 후임자' 모시기 어렵네...김석동 "관심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주하 행장도 유능하지만 "아직 이르다" 평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포스트 임종룡' 선임 작업이 순탄치 않다.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일단 "관심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력한 내부 후보자인 김주하 은행장을 두고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따라 붙는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왼쪽),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석동 전 위원장은 24일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관심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금융연구원에서 기자와 만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묻자 "나는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거론된 이후 자신의 의사를 언론에 밝힌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김 전 위원장은 올해 3월이면 2년의 취업제한 기간이 끝나 민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다만, '관심이 없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내 얘기는 쓰지 말아 달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밤에 해외에서 귀국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전 위원장은 농협금융 내부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외부 인물 중에서는 그가 적임자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농협과의 인연도 있는 데다 정부 지원을 받는 농협중앙회와 그 계열사인 농협금융 특성상 유력인물이 선임돼야 정부와 소통이 원활하고 중앙회 관계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김 전 위원장이 적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이 농협경제연구소장 시절 밑그림을 그린 현재 농협의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체제와 그 과정 등을 두고 김 전 위원장을 무조건 반기지는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농협금융 한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사업구조 개편을 마련할 때 임 회장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려 했을 때만큼 매끄럽지는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애초 2017년에 신경분리를 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정부 의도대로 2012년으로 신경분리를 앞당겼다. 이 과정에서 농협 내부에서는 진통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농협경제연구소장 시절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신경분리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은 일단 한발을 빼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입장에서는 그렇게밖에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취업 제한에 묶여 있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된 상황에서 회장 자리에 내정되면 안 할 이유가 없다. 더 좋은 자리가 보장된 데도 없을 것"이라고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을 해석했다.

유력한 내부 후보로 거론되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에 대해서도 물음표는 붙는다. 임 회장과의 '찰떡 궁합' 속에 지주 부사장 시절 우투 패키지 증권 인수와 농협은행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크다. 하지만 은행장을 역임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아 아직 은행 이외의 금융그룹을 이끌기에는 "조금 이르다"(농협금융 관계자)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이 농협금융 회장에 대한 중앙회와 농협금융 내부의 기대치를 확실히 올려놓은 게 사실"이라며 "어느 누가 후임으로 오더라도 임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25일 임 회장의 퇴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농협중앙 회장 추천 인사 1명, 지주 사외이사 2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농협금융은 아직 회추위 일정 등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