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월 금통위, '금리 인하' 카드는 수면 아래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결 전망 지배적..소수의견 기대감도 낮아

[뉴스핌=정연주 기자]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수의견 출회 여부에 시장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초 시장에서는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준금리 인하보다 구조개혁이 중요하다는 명시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소수의견 출현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당장 금리 인하는 어렵겠지만 시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었으나 최경환 부총리 발언이 나오고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최 부총리의 발언이 없었다면 예측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이 됐을텐데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니 외국인들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장기금리만 놓고 보면 미국을 포함, 미국과 관련된 주변국가들의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마침 그간 국내 완화 정책에 베팅해 국내 채권을 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 순매도를 시현해 외국인도 인하 기대를 거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경기 지표에 악영향을 미쳤던 유가 하락세도 잠잠해지고 있다.  유가 하락은 통상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엔화 환율도 조정 기간을 거치는 중이다. 엔/원 환율 및 달러/원 환율도 비교적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1분기 경제지표를 판단해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금통위 결정 직후 긴 설 연휴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여러모로 소수의견이 나오기에는 적절치 않은 타이밍"이라며 "1월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일단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며 특히, 환율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현재 환율이 금리 인하 기대를 불러일으킬만한 레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만장일치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며 "정부 측에서 강하게 금리 인하 가능성을 꺾는 발언을 내놓은 상황에서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을 내놓을 확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행여 소수의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의도적으로 안 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에도 금통위가 만장일치 동결을 한다면 올 6월로 전망되는 미국 금리 인상 시기를 빌어 볼 때 금리정책 시그널을 줄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게 된다. 이에 한은이 최대한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정부 측 스탠스나 그동안 한은 총재가 보여준 소신을 볼 때 우리나라가 글로벌 완화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워 보여 시장참여자들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갈수록 미국 금리 인상 시기는 가까워져 올텐데 소수의견 출회나 금리 인하 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