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에도 투자수요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조합설립인가..주택경기 침체에 매수세 잠잠

[뉴스핌=이동훈, 김승현 기자] 노른자위 뉴타운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유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끝나려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 이 단계에선 사업비가 구체적으로 책정되는 시기로 주민들간 의견 충돌이 발생할 공산이 크다. 또 주택경기 하락으로 재개발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도 매수세가 하락한 이유다.

서울 용산구 내 한남동 뉴타운 모습
◆거래부진에 지분값 제자리걸음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한남4구역은 뉴타운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지만 지분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다. 투자자들이 지분 매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용산구 보광동 S공인중개소 대표는 “한남4구역 지분값은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3.3㎡당 1500만~2000만원 수준”이라며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도 투자문의가 늘지 않았고 지분값 변동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명 ‘지분쪼개기’가 많이 이뤄져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수요 유입을 막고 있다”며 “일부 상가 주인들이 재개발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업 리스크(위험)를 높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한남동 재개발 지역들도 사업시행인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분값이 과거보다 낮아져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졌다.

한남동 성광공인중개소 실장은 “한남 뉴타운의 노른자위 땅의 경우 사업 초기엔 3.3㎡당 4000만원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3000만원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 리스크가 크고 조합원 부담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돼야 한남동 뉴타운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 16만2030㎡ 규모다. 43개 동, 1965가구(임대 33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은 총 1166명이다.

◆개발 끝나면 가치 높아질 가능성도

재개발 사업이 종료돼 낙후 지역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면 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시각은 여전히 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다.

한남4구역 주변 L공인중개소 사장은 “한남동 재개발이 주택경기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입지적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한남 2~5구역이 재개발되면 용산구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남4구역은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높다는 게 추진위원회의 설명이다. 지역이 낙후돼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추진위 사무장은 “보광동 일대는 뉴타운 사업이 더디게 진행돼 오랜 기간 낙후된 상태로 방치됐다”며 “가스관, 수도관 등의 사고 위험도 높아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가 주인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사업을 정상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