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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사장 “OLED TV, 내년 150만대 판매 예정”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06일 09:54

400만대 규모의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서 No.1 수성

[미국 라스베이거스=김선엽 기자]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60만대에 이어 내년에는 OLED TV를 150만대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만대와 비교할 때 폭발적인 증가세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를 OLED TV를 본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에서 한상범 사장과 OLED 사업부 여상덕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OLED와 LCD 사업의 중점 추진과제 등 2015년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2014년이 OLED TV 개화의 시기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라며, “LCD에서 쌓은 일등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과 생산능력을 확대해 OLED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억2000만대에 이르는 TV시장 중에서 하이엔드 고객군은 2% 정도인 400만대. LG전자는 OLED TV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OLED 사업부를 신설해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올해 OLED 사업을 본격궤도에 올려 OLED 선도기업으로서 확실하게 치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OLED의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과거 LCD TV의 수율과 비교할 때 OLED의 개선폭이 훨씬 빠르다”며 “55인치는 높은 수율을 이미 확보했고 65인치를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내부적으로 수율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현 월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2만6000장을 추가 확대해 올 연말까지 총 3만4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한 수준까지 OLED의 생산성이 올라왔다는 설명이다.

또 “프리미엄 군에서는 OLED가 가격적인 요소로도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가 이처럼 OLED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데는 OLED 기술이 퀀텀닷TV를 포함해 기존 LCD TV를 능가한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한 사장은 “화질이나 디자인, 투명성, 플렉서블 등 미래 제품에 있어서 (요구되는 것은) LCD보다 OLED”라며 “퀀텀닷TV가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이는 OLED를 따라 오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4.5세대 생산라인에서 월 1만 4천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폴더블(Foldable) 등 기술과 시장 발전상황에 따라 추가 생산라인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를 위한 전시부스를 마련, 55, 65인치의 커브드(Curved) UHD OLED와 77인치 가변형(Variable) UHD OLED 패널 등, 초고해상도 및 곡면 디자인의 다양한 OLED 패널을 대거 선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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