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보건복지부는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업단장에 주상언 박사(전 차병원그룹 최고기술경영자)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사 출신인 주상언 신임 단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2001년까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 학계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약회사 대표이사에 오른 이력을 지니고 있다. 주 신임 단장은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에서 R&D의 최고 책임자로서 직무를 수행했으며, 최근까지는 차병원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를 맡았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3개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과 달리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갖는 기업형 사업단이다.
3개 부처는 사업단장 선정에 앞서 지난 9월부터 1개월간 공모기간을 거쳐 1차(서면)·2차(면접) 평가 실시 및 후보자 지원자격 검증 실시, 사업단 이사회를 통한 심의·의결 절차를 통해 사업단장을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