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성과주의 재확인..경영위기 조기 극복에 초점(종합)

기사입력 : 2014년12월01일 09:36

최종수정 : 2014년12월01일 10:32

사장 승진 3명 등 총 11명 규모 인사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에,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비피(BP)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로는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사장이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이동했다.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이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조남성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겸 소재부문장이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위촉됐다.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육현표 전략지원총괄 사장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김석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 한 것으로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다"며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 중용했다"고 말했다.

 ◆사장 승진자 3명·대표부사장 승진자 1명 '지속 성장 견인에 초점'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을 선도하며 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김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TV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DRAM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한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전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메모리 사업의 절대우위 위상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 LSI 개발실장,  LCD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확고한 기술 리더십으로 LCD 개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사장은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전기의 체질개선과 사업 재도약에 주력한다.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구조조정본부에서 인사 및 기획 분야를 경험한 후 2012년부터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및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운영을 지원해 왔다.

상 부사장은 향후 합작사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견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경영위기 조기 극복 인사쇄신

사장단 중 이동 및 위촉업무변경 내정자를 보면,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인사쇄신을 단행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미디어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홍원표 사장을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전략실장으로 보임해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상진 사장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내정해 다양한 현장경험과 풍부한 연륜을 바탕으로 대외협력 활동에 주력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I 소재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남성 사장을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초일류 에너지 및 소재사로의 도약을 가속화 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해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윤용암 사장을 삼성증권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은 물론 초우량 증권사로의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

올해 5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을 맡고 있는 육현표 사장을 에스원 대표이사로 내정해 첨단 시큐리티 기술에 기반한 초일류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했다ㅏ.

2012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을 맡고 있는 김재열 사장을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로 내정해 세련된 국제감각과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의 스포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서 미소금융재단이사장을 맡아 금융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금융분야에서 사회기여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도록 했다.

한편,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5년 정기 임원인사는 이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