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사진=CJ E&M] |
뮤지컬 ‘킹키부츠’는 현재 브로드웨이와 미국 주요 30개도시 투어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신작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기획 당시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년 반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공연을 확정지었다.
‘킹키부츠’ 한국초연을 기념해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2월1일에는 ‘킹키부츠‘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제리 미첼이 첫 내한해 ‘제리 미첼과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제리 미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리걸리 블론드’ ‘라카지’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킹키부츠’로 토니상 안무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킹키부츠’로 토니상 편곡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음악 감독이자 슈퍼바이저인 스티븐 오레무스(Stephen Oremus) 도 한국을 방문한다. 스티븐 오레무스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북오브몰몬’ ‘위키드’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이어 2015년 1월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작곡자이자 80년대 전설적인 팝 문화 아이콘 신디 로퍼가 26년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신디 로퍼는 국내에서는 영화 ‘써니’의 삽입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뷔앨범 ‘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신디 로퍼 내한공연은 오는 2015년 1월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김무열 지현우 윤소호)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오만석 강홍석)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찰리, 롤라 역 이외에도 로렌 역에 정선아 최유하, 돈 역에 고창석 심재현이 출연한다.
오는 12월2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5년 2월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5만~14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