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엔저 '우려' VS. 미국 연말 소비 '기대'

기사입력 : 2014년11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6일 12:20

11월 셋째주 코스피 예상밴드 1924~1977p

[뉴스핌=이준영 기자] 이번 주(11월17일~21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엔화 약세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연말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상승모멘텀은 있는 상황.

16일 뉴스핌이 5개 증권사로부터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를 집계한 결과 상단과 하단이 각각 1924, 1977포인트 였다. KDB대우증권은 하단을 1900포인트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게 예상했다. SK증권은 가장 높은 상단치인 1990포인트를 제시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0.27%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증시가 한중FTA 타결로 수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중FTA에서 자동차가 양허대상에서 제외되고 원화 약세 현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환율 우려가 이어지지만 미국 연말 소비 확대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일본 재무상의 경기부양적 발언에 달러/엔이 재차 116엔 대로 상승했다"며 "당분간 엔화 약세에 따른 한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엔화 약세 여파와 중국 지표 부진에 아시아 국가 내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수급 환경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에 의한 환차손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가 약세 등에 따른 미국 연말 소비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말 소비시즌이 다가오면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IT주가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아람 연구원도 "연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승 모멘텀은 미국 연말 소비라고 판단한다"며 "전미소매연합(NRF)은 올해 연말 소매판매 매출액 금액을 전년대비 4.6% 늘어난 6199억 달러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 설명 변수인 소득, 자산, 신용 여건이 개선중이고 국제유가(WTI선물) 하락도 소비 확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 주 17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오는 18일에는 11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20일에는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들은 19일 현대백화점, 20일 현대증권, 금호석유, BS금융지주 등이다.

오태동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운송, 화학 업종과 원화 약세로 조정을 받았던 음식료, 섬유의복, 유틸리티 등 내수주와 중국 소비주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호조를 염두에 두고 IT 업종도 비중확대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