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마켓 In-Depth] ELS '낙인' 지뢰밭..수급 꼬이는 대형株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실 확정 ELS 상품 속속 등장

[뉴스핌=김양섭 기자] " '설마..' 했었는데, 낙인 근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OCI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y)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의 얘기다. 그가 보유한 상품의 낙인(knock-in) 배리어(barrier·원금 손실 발생 구간)는 종가 기준 8만9000원이다. 6% 급락세로 마감했던 지난 16일 그는 장중 내내 불안했다. 다행이 종가는 8만9500원으로 끝나 낙인에 해당되지는 않았다.

주가는 며칠새 반등해 22일 장중 9만2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마음을 놓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 전날 LG화학이 실적 쇼크로 급락한 데 이어 이날 현대차가 급락한 배경에는 ELS 낙인 물량이 하락 '트리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 

이들 업종 대표 대형종목들은 ELS 낙인 물량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하락을 부추기는 모양새가 됐다. 안 좋은 업황에다 ELS이 수급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상품 설계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ELS는 기초자산 대비 기준가(예를 들어 55~60%)를 설정, 이 기준가 아래로 떨어지면 손실을 확정하는 구조다. 낙인 배리어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비교적 높은 확정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대형주들의 급락으로 손실을 확정하는 ELS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런 수급 변수는 전략적 측면에서는 매수 타이밍을 잡는 툴로 활용되기도 한다. B증권사 관계자는 "며칠전 현대차가 급락했을때 세일즈 주요 종목으로 밀자고 회의에서 거론됐다가 철회한 적이 있는데, 변수는 ELS 낙인 물량이었다"면서, "물량이 출회된 뒤 언더 슈팅됐을 때 밑에서 잡는게 최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자산운용업계 분위기는 현대차를 신규 편입하거나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 다만 대부분 매수 배경으로 '저가 매수' 외에는 뚜렷한 모멘텀을 제시하지 않았다. C 운용 매니저는 "PER 6배 미만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이날 추가 급락 양상을 나타냈다. 법인브로커인 D씨는 "LG화학 실적 발표 뒤 ELS 물량이 급락세를 부추긴 선례를 만들었다"면서 "현대차에 대해서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들이 발을 빼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LG화학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 한 뒤 주가가 14% 급락했었다.

현대차 주가는 4년 만에 최저점을 갈아치우는 등 최근 있었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 16일~17일에 이어 이날도 주가 하락에 일부 ELS 물량이 트리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최근 낙인에 임박한 종목들은 주로 정유, 화학, 조선 업종에 포진해있다. 

A씨가 하루종일 불안에 떨었던 지난 16일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주요 상품의 낙인 배리어 가격에 대한 정보글이 퍼지기도 했다. '참조글'이란 전제를 달고 확산된 내용을 보면 <▲정유: s-oil 3만7000원, sk이노베이션 6만5천~7만원, GS 3만원, ▲화학: LG화학 18만원, 롯데케미칼 12만원, 금호석유 6만~6만5000원, 한화케미칼 1만원, OCI 9만원, ▲조선: 현대중공업 11만~11만5000원, 삼성중공업 1만6000~1만7000원, 대우조선해양 1만4000~1만5000원, 현대미포조선 8만4000원> 등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상품별로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시장 상황과 크게 벗어나는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OCI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