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다녀온 뒤 감염증상 나타나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출처:CDC] |
이번 진단에 앞서 미국인 에볼라 환자들이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모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던 사례였다.
CDC 담당이사 토마스 프리든은 "최근 라이베리아를 다녀왔던 한 사람이 미국 내에서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라이베리아를 떠났으며 다음날 미국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아무런 증세가 없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난주 금요일부터 감염 증상들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환자는 격리조치된 상태다.
CDC 프리든은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수 주 내로 에볼라 감염 증상들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는 더 이상 에볼라 감염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 관계자들이 해당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을 확인한 뒤 3주 동안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주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