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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셰일가스 개발 협력 본격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09:40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09:47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기술협력 MOU 체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에너지·자원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에너지자원의 책임감 있는 개발, 이용 및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에 대한 생산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천연자원(셰일가스, 오일샌드) 기술 등 8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이익 분야 특정 ▲공동연구 프로젝트 촉진 ▲공동학술활동 개최 ▲공공·민간 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기술 분야 중 셰일가스는 현재까지 확인된 가채매장량이 1512억톤(LNG 환산기준)으로 전세계가 약 60년간 사용 가능한 규모이며, 이 중 미국(93%), 캐나다, 중국 등에서 셰일가스 생산이 진행중이다.

(자료사진)
캐나다는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이 세계 4위 규모인 반면, 미국에 비해 판매시장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이며, 낮은 가스가격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셰일가스전이 미개발 상태에 머물고 있어 향후 개발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터미널이 주로 멕시코만에 위치한 반면, 캐나다의 수출터미널은 서부지역에 위치해 수송비가 절반 수준이라는 점도 우리나라에 이점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캐나다 간 셰일가스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셰일가스 개발 및 도입 프로젝트 수행, 관련 기술 및 인력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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