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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다국적기업 나이키·엑손모빌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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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지수 10주 연속 상승세

[뉴스핌=노종빈 기자] 지난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기에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타격을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림> 최근 1년간 유로화대비 달러화 추이
◆ 달러화 초강세, 유로화·엔화 상대적 취약

최근 달러화는 금리인상 기대감이라는 시장의 지지가 호재로 이어지고 있으나 유로화, 엔화 등 여타 통화는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 달러화 지수는 10주 연속 상승, 지난 1967년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보였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전망에 하락 압력을 받아 지난 주말 달러화 대비 0.6% 정도 떨어지면서 14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엔화 역시 내림세를 지속하며 달러화 대비 109.46엔까지 밀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닐 아주스 레어뷰 매크로 대표는 "올해 연말까지는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달러화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계 다국적 기업 실적 타격

달러화 표기 자산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먼저 상품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강세를 철강이나 원유 등 상품가격의 약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엑손모빌의 경우 이미 사업다각화가 상당 부분 이뤄져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에서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지난 10주간 엑손모빌의 주가는 5% 하락했다.

◆ 엑손모빌 주가 약세…나이키 실적 타격

달러화 강세 여파에 따라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매출을 올리는 미국계 다국적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올해 3분기인 9월~11월 사이에 달러화 강세의 타격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0.6% 떨어진 3.31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달러화 강세에 따라 소비재 섹터는 구매력 상승으로 소비가 활발해질 수 있다.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들은 더 활발한 소비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덤 사헌 사헌캐피탈 대표는 "최근 몇년간 미국 달러의 움직임은 조용한 편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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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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