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알리바바(종목명 BABA)의 성공적인 IPO로 중국 재계와 글로벌 IT업계 안팎에 여러 진기록을 낳고 있다. 마윈(馬云) 이사회 주석이 중국 본토 최고 부자에 등극한 것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의 서열과 업계판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알리바바가 세계 IPO사상 각종 진기록을 남기며 뉴욕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가운데 알리바바의 마윈 이사회 주석도 일약 중국 본토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
19일 상장 첫날 주가가 38.09%오른 93.89달러를 기록하면서 알리바바 총 싯가 는 2314억달러에 달했다. 시가 기준으로 세계 순수 IT인터넷 기업중 구글에 이어 세계 제 2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국내 인터넷 빅3(BAT)의 일원인 바이두(百度)와 텅쉰(騰訊)을 합친 금액보다 많다. 이는 2013년 포르투갈 GDP(2200억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알리바바의 성공적인 상장은 중국 재벌 판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알리바바 지분 1억9300만주를 소유한 마윈 주석의 몸값은 대번에 181억달러로 뛰어올랐다. 이는 텅쉰의 마화텅(馬化騰) 순자산 163억달러, 바이두(李彦宏)의 리엔훙 순자산 158억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이다. 중국 재계 순위 4, 5위인 왕젠린(王健林)과 중칭허우(宗慶後) 의 순자산도 각각 903억달러, 115억달러로 마윈에 비해 까마득히 뒤쳐지는 수준이다.
이와함께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으로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IT인터넷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 시가는 각각 홍콩과 미국에 상장된 텅쉰(1512억달러)과 바이두(795억달러) 두 회사 시가 총액을 합친 금액(2307억달러)을 추월했다. 알리바바의 이 같은 시가 규모는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징둥(389억달러)의 6배 웨이핀후이(116억달러)의 20배, 당당왕(10억달러)의 231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알리바바의 상장은 글로벌 IT인터넷 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상장전 알리바바가 순수 IT인터넷 기업중 시가규모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페이스북(2026억달러)의 시가총액을 젖혔으며 같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1504억달러)과 ebay(648억달러) 등의 시가를 크게 알질렀다.
알리바바는 이들 외에 IBM(1932억달러)과 오라클(1867억달러), 인텔(1727억달러) 등의 전통적인 IT 거물 기업의 시가도 모두 따돌렸다. IT 업계 전체적으로 알리바바 보다 시가가 많은 회사는 애플(6063억달러)과 구글(4041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894억달러) 뿐이다.
알리바바의 이번 IPO 확정 공모가는 68달러로 예정 발행가의 상한을 기록했다. 조달 총액은 당초 218억달러로 예상됐으나 상장 주관사들이 '그린슈(초과배정옵션)'를 행사함에 따라 약 25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0년 중국 농업은행의 220억달러 IPO 공모 규모를 경신한 역대 최대 IPO 금액이다.
알리바바의 2분기 순이윤은 전년동기 2배가까이 늘어난 19억9000만달러(122억7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주당 수익은 84센트(5위안18)). 영업수입은 25억4000만달러(156억6000만위안)으로 46%증가세를 보였다.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2026-04-27 09:36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2026-04-27 07:2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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