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베트남 증시 더 간다..펀드 환매 조금 더 참아라"

기사입력 : 2014년09월03일 11:07

최종수정 : 2014년09월04일 16:32

[인터뷰]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리서치센터장

[편집자주] 이 기사는 3일 오전 9시 53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때 애물단지에서 화려한 백조가 된 베트남펀드에 대해 섣부른 환매 보다 보유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베트남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증시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피데스투자자문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장인 김광혁 상무(사진)는 3일 뉴스핌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세는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펀드투자자들의 경우 환매보다는 조금 더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2007년 베트남펀드  투자자는 주가 하락과 베트남 동화(VND) 환율 절하로 큰 손실을 입었다"며 "그만큼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지금 원금 회수를 하게 되면 베트남 증시가 추가 상승해도 재투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2012년말 400포인트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달 말 637포인트까지 올라섰다. 2008년 3월 3일(635.24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이에 최근 베트남펀드도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연초 이후 성과는 20.77%이고, 1년 수익률은 27%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 상무는 베트남 증시의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경제의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인 데다 주식시장의 내적 성장력도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베트남은 중장기 경제 발전에 필요한 자본(FDI)과 인구(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제 펀더멘털 개선 속에 제조업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유입되고 베트남의 글로벌 생산기지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이 약 600억달러(61조6000억원) 수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지난해 말 26.5%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대형 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상장, 자본시장 개방화 및 파생상품 도입 등으로 증시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장
피데스의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열었다. 베트남 주식투자 붐이 불기 1년전인 2006년부터 철저한 준비를 마친 뒤 설립을 마쳤다. 이후 7년간 베트남 경제 및 주식시장, 상장회사 등에 관한 리서치 전반에 걸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6명의 현지 애널리스트가 투자대상 종목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베트남 상장기업 투자가이드'를 최초 발간한 이후 매년 1~2회씩 총 8회를 발간했다.

올해 2월 호치민으로 건너간 김 상무는 베트남의 매력 중 하나가 젊은 인구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전체 9000만명 인구 가운데 35세 미만 비중이 약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노동 인력이 풍부하다.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젊은 국가로 오는 202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15~64세 비중)가 확대되는 구조다.

여기에 중국이나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점은 비용 측면에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장점을 확대시킨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김 상무는 귀띔했다.

김 상무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우대, 경제특구 지정, 인프라구축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한세실업, 롯데마트, 뚜레쥬르 등의 한국기업 외에 인텔, 노키아, Fomosa(대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및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기존 박린성 휴대폰 생산공장외에 SEVT(Thai Nguyen 전자공장)을 가동해 휴대폰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노키아는 중국 헝가리 멕시코의 생산라인을 2015년 초까지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고, 인텔은 Haswell CPU의 80%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