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통화신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7일 오전 9시 한은 1별관 8층 강당에서 열린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 경제는 인구 고령화, 가계부채, 소득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와 내수부진 주요국 통화정책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내외 여건으로 통화신용정책은 한층 중요하고 어려워졌으며 올바른 정책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해졌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심리 위축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로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통화정책경시대회는 전국 68개 대학에서 87개 팀이 참가했으며 8개 팀이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