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배우 배한성이 뮤지컬 ‘살리에르’를 극찬했다. (왼쪽부터) 문성일(모차르트 역), 김찬호(젤라스 역), 배한성, 정상윤(살리에르 역)[사진=HJ컬쳐 공식 SNS] |
지난 7일 배한성은 뮤지컬 ‘살리에르’ 공연장을 찾았다. 배우 겸 성우인 배한성은 앞서 영화 ‘아마데우스’(1984)의 모차르트 역 더빙을 맡아 자유분방한 모차르트의 호탕함을 200%로 표현한 바 있다.
배한성은 “푸시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희곡을 원작으로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소재를 잘 찾은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공연제작사 HJ컬쳐의 공식 SNS에는 원조 모차르트 배한성과 뮤지컬 ‘살리에르’의 주역(문성일, 김찬호, 정상윤)들이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원조 모차르트가 살리에르를 지켜보러 왔다”, “모차르트와 모차르트의 만남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색다른 만남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궁정악장 살리에르의 음악과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살리에르 역에 정상윤 최수형, 젤라스 역에 김찬호 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 문성일이 각각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는 31일까지 공연.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