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정식 공연의 막을 여는 넌버벌퍼포먼스 ‘탈’이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서 하이라이트 시연 및 간담회를 진행, 국내 개막을 알렸다. [사진=샤인기획] |
‘탈’은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의 화려한 격파기술과 부드럽고 우아한 미가 돋보이는 무용, 격렬한 비보잉과 신나는 타악기의 음색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다.
지난 5년간 35개국 50여개 도시에서 ‘탈’의 월드투어 공연이 이뤄졌다. 월드투어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거쳐 이번 한국 개막에 이르렀다.
6월28일 정식 공연의 막을 여는 넌버벌퍼포먼스 ‘탈’이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 국내 개막을 알렸다. [사진=샤인기획] |
이날 간담회에서 최소리 총감독은 “앞서 50여 개 도시의 관객 70%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의 요청으로 출연진의 사진촬영이 평균 1~2시간 걸렸다. 공연보다 더 많은 시간 팬들과 함께한 셈”이라면서 ‘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귀띔했다.
한편, 앞서 ‘탈’은 유네스코 광저우아시안게임 폐막식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초청받아 공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감독은 “저희로서도 예상치 못한 초청이었다”면서 “국내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본 왕실을 비롯한 세계 많은 곳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그는 “‘탈’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 보면서 ‘이젠 한국에 들어가서 한국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안정감 있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판단했다”면서 국내 개막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28일 첫 공연을 시작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탈’은 오는 8월31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