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100대기업 분석] ⑮ 인터넷기술 집약체 왕쑤커지 성장성 무한-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뜨는 신흥, 지는 제조' 中 미래 산업 판도변화 예고

[뉴스핌=조윤선 김영훈 기자] 왕쑤커지(網宿科技)는 2월 10일(2014년) 주당 136위안으로 치솟으면서, 장기간 황제주로 군림해왔던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132.8위안)를 젖혔다. 중국 각 기관과 증시 안팎 전문가들은 왕쑤커지가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를 통틀어 총 2000여개의 중국 종목 중에서 주가가 가장 비싼 회사로 부상하자, 회사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집중 분석하며 향후 주가 추이에 대해 다양한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마오타이의 추락'과 '왕쑤커지의 부상'을 '전통 제조산업의 몰락'과 '인터넷 등 신흥 산업의 급성장'으로 해석했다. 왕쑤커지가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증시 최고가주로 부상한 것은 중국 경제와 산업 전반에서 주류 업종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전도양양한 소강기업, 사둘만한 주식

왕쑤커지는 2012년과 2013년 2년동안 주가 누적 상승률 940%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률(PER)이 116배에 달하다 보니 거품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A증시 주가 1위 자리를 지켜온 구이저우마오타이의 경우 PER가 10배를 넘지 않았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이 회사 주가 급등에 대해 "차스닥 상장기업은 간혹 주가조작의 재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며 "왕쑤커지가 차스닥 소형주라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왕쑤커지가 최근 3차례 주가 상승폭 최고 종목에 이름을 올렸을때 항상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상하이푸산로 영업부가 최대 매수 세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태군안 상하이푸산로 영업부는 소형주의 주가를 띄운 후 차익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궈타이쥔안 푸산로 영업부는 3번에 걸쳐 왕쑤커지의 주식을 총 1억6000만 위안어치 매입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쑤커지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만연(萬聯)증권은 최근 왕쑤커지 리포트에서 “중국의 인터넷사업이 고속 성장함에 따라 왕쑤커지의 2013년과 2014년, 2015년 주당 수익은 각각 1.55위안, 2.58위안, 4.23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적정 주가수익률(PER)은64배, 38배, 24배로 내다봤다.

2013년 3분기 왕쑤커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주주에 자스츠뤠(嘉實策略), 징순창청(京順長城), 신화유셴(新華優選) 등을 포함한 7개 공적기금과 사회보장기금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주가 랠리를 뒷바침하는 안정판으로 꼽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왕쑤커지는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CDN(콘텐츠 전송네트워크), VPN(가상사설망)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인터넷통신 종합 서비스업체다. 특히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보안분야에서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 재경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다원화하는 추세인데 비해, 왕쑤커지는 주력 제품이 집중돼 있고 안정적으로 관리비용을 컨트롤하고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흥업증권은 지난달 리포트에서 왕쑤커지가 아마존과 클라우드 컴퓨터 사업에 대한 전략적 합작을 체결키로 했다며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구이하오밍(桂浩命) 신은만국(很銀萬國) 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왕쑤커지의 최고가 주식 등극이 신흥산업의 부상과 구이저우마오타이로 대표되는 전통 제조산업의 후퇴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왕쑤커지 상하이(上海)사무실.[출처=바이두(百度)]
◇내재가치 우수, 업종 전망 양호

구이저우마오타이로 대표되는 중국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제조업은 가뜩이나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2013년 이래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영업이 악화하면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2013년 5월 24일 207.17위안에서 2014년 2월 10일 132.86위안으로 35.87% 급락했다.

전통 제조업이 성숙단계에 달했다면, 신흥 첨단 인터넷 관련 사업은 이제 막 강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왕쑤커지가 떠오르는 첨단 인터넷 전문 분야인데다,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유통주가 1억200만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동(大同)증권 푸융충(付永翀) 애널리스트는 "왕쑤커지의 주력 사업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 등 인터넷 서비스 업종 잠재성장성이 워낙 크다"며 "광대역 인터넷 속도 향상과 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인터넷 서비스 관련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텐센트의 QQ메일 등 유명 인터넷사이트 운영 등에 빈번히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 속도 향상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쑤커지가 단숨에 유망 종목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증시에서는 지난 14년동안 A주 시장의 주가 1위 황제주는 끊임없이 주인이 바뀌어 왔다. 이안커지(億萬科技), 쑤닝(蘇寧)전기, 창춘가오신(長春高新), 구이저우마오타이 등이 모두 한 때 황제주였다. 이 가운데 구이저우마오타이처럼 오랫동안 황제주 자리를 차지한 종목도 있지만, 반짝 스타로 실망을 안긴 종목도 있어 왕쑤커지가 A증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주가 1위 황제주로 군림할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